-
육군 정보보호병(現 사이버작전병)을 마치며(입대 후)군대 2024. 2. 6. 00:09반응형
이 글은 아래 글을 이어서 작성한 글입니다.
2024.02.06 - [군대] - 육군 정보보호병(現 사이버작전병)을 마치며(입대 후)
입대 준비하기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아래 링크에 있는 물품들을 준비해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열심히 챙겨줬습니다🐤)
정보보호병의 훈련 과정
정보보호병은 일반적인 모집병이 가는 논산훈련소에 입영하게 됩니다.
논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후에, 육군정보통신학교에서 2주간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자대로 배치되게 됩니다. 배치는 최소 군단급 이상으로 배치되지만, 군단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정보보호병의 임무(장단점)
정보보호병의 가장 주요 임무는 관제, 그리고 전화 대응, 정보보호체계 관리를 보조하는 업무입니다.
정보보호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장점
- 네트워크 규모가 상당히 커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정보보호체계를 운영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 평소에 관심 없었던 리눅스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 대규모 트래픽을 관제할 일은 흔치 않아 좋은 경험입니다.
- 기업용 서버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
- 모집병이기 때문에 관심사가 비슷한 선임, 후임을 만날 수 있습니다.(말이 잘 통함)
- 전화를 매우 잘 받게 됩니다.
단점
- 장시간 화면 관제로 눈 피로
- 근무, 주야비비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 부대마다 근무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근무 방식이 쉬운 부대는 없습니다.
- 정보보호 임무를 한다고 훈련을 예외 시켜주는 일은 제 부대는 없었습니다.(훈련도 하고 관제도 하고 근무도 하고 시키는 거 열외 없이 다 해야 한다는 뜻...)
- 상급자 전화 대응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 전화해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콜센터 직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여러분..ㅠ)
- 다른 일을 하는 병사들의 질투
- 정보보호병은 하는 일 특성상 꿀 빤다는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군생활은 그래서..
군대는 폐쇄된 사회입니다.
처음에는 군생활이 낯설었기에 적응하기에 바빴지만, 어느 정도 군생활이 지나가면 매일 갇혀서 반복하는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상급자 전화받으며 업무 하는 것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이것을 풀 곳이 없어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폐쇄된 사회에서도 늘 응원하고 지지해 준 제 여자친구와 동기, 후임들, 저를 존중해 준 간부님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 정비 시간에 E러닝을 듣거나, 개발을 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무기력할 때 운동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게 되었습니다.
후임들이 생기고 나면 그래도 군생활이 점점 편해지는데, 그런 일상을 버티고 버티다 보면 결국에는 전역이 찾아오게 됩니다.
1년 반 동안 군대를 갔다 와서 시간이 멈췄다가 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군 생활동안 자신의 전공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임무를 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자기 계발을 하면서 1년 반동안 사회의 시간 간극을 조금이나마 줄인다는 마인드로 생활한다면, 1년 반의 20대 청춘을 덜 낭비하며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전역할 정보보호병들에게 조금만 더 힘내자는 응원과, 앞으로 입대하는 미래의 사이버작전병들에게 수고하라는 말 전하고 글 마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해준 전역 케이크 자랑하기❤️ 정보보호병 준비, 군생활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peterp1@naver.com이나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군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 준비물/필수품/전역자가 추천하는 입대 전 꼭 준비해야 할 품목 정리 (0) 2024.02.06 육군 정보보호병(現 사이버작전병)을 마치며(입대 전) (0) 2024.02.05 - 네트워크 규모가 상당히 커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정보보호체계를 운영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